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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88명 대유행…사랑제일교회 319명, 전광훈 목사 박능후 서정협 고발

등록일 2020년08월17일 15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질병관리본부 제공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3차 대 유행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사랑의 교회 예배와 모임 관련이 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5,515명이라고 밝히면서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현재는 1,293명이 격리 중에 있다고 브리핑했다.. 

위중증환자는 13명이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와 모임 접촉자 조사 중에 7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1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07명으로 서울이 209명, 인천이 13명, 경기도가 85명이며 비수도권이 12명입니다. 대구가 1명, 충남이 5명, 경북이 1명, 대전 1명, 강원 4명이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콜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 등 추가 노출 장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에 있어 대구 사태의 악몽이 재현될 기미마저 보인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명, 강남구 소재 코리아IT아카데미와 관련하여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명, 영등포구 소재 오케스트라와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명이다. 

경기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31명이다. 수도권이 126명이고 비수도권이 3명이다. 역시 복지관, 물류센터, 어린이집, 공인중개업체 등 추가 노출 장소에 대해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이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와 관련하여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2명이다.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하여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명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병이 6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조사가 진행 중인 감염경로 미분류 사례도 11.6%, 131명이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특히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종교시설 관련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하여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자, 노출자께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하면서 자가격리 중에는 자가격리 장소 외에 외출 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또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마스크 착용 등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이날 오전 대리인 강연재 변호사 등 공동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대상임에도 불구하고 8.15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연설했다는 서울시와 방역 당국의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강 변호사는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며,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라며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해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과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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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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