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5명과 해외유입 8명이 발견되었다.
보건복지부 김광림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총 누적 1만4,873명이며, 현재 705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어제(13일) 사망자는 없었고, 현재까지의 사망자는 총 305명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수도권 코로나-19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입국 외국인에 대한 확진자 치료비 자부담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정 총리는 국내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친 신규 확진 환자의 수가 이라크 교민 입국 시를 제외하고는 지난 4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코로라-19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교회, 방문판매업체, 시장, 학교 등에서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여러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감염확산에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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