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전남도청의 요청에 따라 해군 3함대는 육군 31사단과 합동으로 전남 나주시 다시면을 찾아 수해복구와 대민지원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물이 범람하여 침수 피해를 입은 마을과 농가를 방문한 해ㆍ육군 장병 200여 명은 침수가옥에서 가재도구를 빼내어 깨끗이 씻고, 집 안까지 밀려 들어온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제거했다.
또한, 빗물에 잠겨 못쓰게 된 농작물과 농기구, 비료 포대 등을 운반하고 망가진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3함대 장병들은 수마가 물러가고 폭염이 내리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개인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민지원을 진행했다.
3함대는 육상 수해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21일까지 매일 육군 31사단과 합동으로 병력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남도청의 요청에 따라 피해복구가 시급한 저지대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대민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