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8월 11일 새만금 명소화사업용지 개발을 위한 제3자 공모 관광개발 사업시행자로 ㈜새만금브이알에이알리조트(이하 새만금VR·AR리조트)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새만금VR·AR리조트는 새만금사업법의 사업시행자 지정요건 및 투자협약서에 실행요건으로 제시된 특수목적 법인(SPC) 설립*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 자본금을 최종 납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VR·AR리조트와 함께 ’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숙소로 활용할 국제 체인호텔과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VR테마파크를 조성해 새만금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13억 원을 들여 1단계로 ’23년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고급리조트와 VR테마파크를, 2단계로 2025년까지 테라스형 가족리조트와 전시 컨벤션센터 등을 건설한다.
특히, 1단계 사업을 조속히 완공하기 위해 인허가 등 개발사업 기간을 단축할 목적으로 투자협약 체결과 동시에 사업추진에 필요한 용역업체 선정을 진행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명소화사업용지 개발이 새만금 관광사업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새만금VR·AR리조트 김성광 대표는 “올해 안에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5월경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곧바로 건축공사에 들어가겠다.”라면서, “2023년 5~6월경에는 1단계 사업을 마쳐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명소화사업용지 개발사업으로 884명의 고용과 1,614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년 간 운영 시 고용은 13,577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조 1,119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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