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0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최재성 前 국회의원,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하고 11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은 시민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해 여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이다. 정무적 역량뿐만 아니라 추진력과 기획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여야 협치의 복원과 국민 통합의 진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했다.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은 감사원 요직과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인사 검증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
강 대변인은 원칙을 준수하는 동시에 소통력과 균형감을 겸비하여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왔다면서 민정수석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제남 신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19대 의원, 현재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다.
강 대변인은 시민단체‧입법부‧행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 사안을 선제적으로 조정․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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