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 영서, 그리고 충청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충청도 그리고 강원도 일부 지역 순으로 태풍 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10일)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흐려져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가 되겠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에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 경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이 관측하면서 이 때문에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더해지면서 내일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최고 200mm의 폭우가 예상되고,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와 남해안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습니다.
여기에 바람마저 강하게 동반하고 있어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들은 미리 점검을 해주셔야겠습니다.
태풍이 발생하면 현재 위치한 지역의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위험 지역 특히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강물이나 지하 차도나 하천 주변 통행은 금지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최신 기상정보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4.0m, 남해와 동해상에서 1.0~5.0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이번 주 후반까지도 중북부지역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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