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뉴서울타임스] 고대승 기자 = 지난 10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942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10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 0.6%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3. 15~) 이후 중국노선 감소에도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및 추석 연휴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655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중국노선(-29%)에서 8개월 연속 감소세이나 8월부터 감소폭이 계속 완화되고 있으며, 동남아(18.7%), 일본(17.8%), 유럽(15%)노선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공항별로는 대구(72.3%), 무안(49.9%), 김해(13.6%), 인천공항(6%)은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청주(-71.9%), 제주(-52.9%), 양양(-38.8%)공항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32.3% 증가하여 국적사 분담률은 68%**를 기록했다.(대형 41.3%, 저비용 26.7%)
국내선 여객은 탑승률 감소(88.6% → 87.1%)와 특히 제주노선 여객 실적 정체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8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광주(23.9%), 여수(13.8%), 울산(19.3%)공항 등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군산(-6.2%), 김포(-4.4%), 포항(-4.4%)공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하였고, 저비용항공사는 16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하였고, 56.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긴 추석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인천공항 화물기 운항 감소(3,111회 → 2,888회) 등으로 국제 및 국내화물이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2% 하락했다.
국제화물은 동남아(3.7%)?대양주(4.8%)노선 등은 증가하였으나, 중국(-9.9%)?일본(-3.4%)?유럽(-2.6%)노선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34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은 증가(8.8%) 하였으나 제주노선이 감소(6.2%)하여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2.6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노선의 경우 수요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동남아 노선 다변화 등으로 총 항공여객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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