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우예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시상식 캡처 / 2017.06.12
[뉴서울타임즈] 전영애 기자 =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은 10일(미국 현지시간)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인들의 뛰어난 예술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클래식 저변이 더욱 넓어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함께 콩쿠르 수상을 축하하고 한국 클래식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기념하는 대회이며, 세계 3개 콩쿠르에 견줄 만한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수상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씨는 서울예고를 거쳐 줄리아드 음대, 뉴욕 메네스 음대에서 수학하였으며,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2013년), 독일 피아노 어워드(2015년) 등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아 왔다.
선우예권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파이널 라운드에서 연주하고 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제공 /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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