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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업무용 차량 전기차로 교체…충전기도 300기 이상 확대

- 대기오염 감소효과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차량운행비는 물론 유지비도 절감

등록일 2017년04월24일 12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KT직원이 사옥 내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뉴서울타임즈] 고대승 기자 = 연료와 환경 모두 잡는다.  KT는 올해 말까지 KT 그룹에서 운영 중인 업무용 차량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KT 그룹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KT는 올해 1만여대에 달하는 그룹 전체 업무용 차량 중 10%를 전기차로 교체한다. 내년 이후에는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모든 업무용 차량에 대해 전기차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 전국 등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거나, 산악지역 등 험로 주행 차량은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KT는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 할 경우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감소효과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차량운행비는 물론 유지비도 기존 대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7년 기준 전기차 연료비는 휘발유차의 10% 수준)
 
또 KT는 연내 300기 이상의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KT 그룹에서는 전국 182개 사옥 중 전기차를 보유한 22개 사옥에 완속형 충전기 27기를 운영 중이다. KT는 올해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업무용 전기차 외에도 직원들이나 회사를 찾은 일반인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환경부의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운영 전문사업자로 선정된 KT는 전국적으로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원할 경우, KT 전기차 충전 콜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국민의 관심도 높아진 만큼 올해가 전기차 확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친환경 정책 방향에 부응해 전기차 도입 및 충전인프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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