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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4월 금어기 맞아 정부 비축 수산물 6748톤 주요 전통 시장 우선 공급!

등록일 2017년04월14일 10시30분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정부가 4월 금어기를 맞아 7000톤에 육박하는 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

14일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40일 간 정부 비축 수산물 6748톤을 방출한다고 전했다.

4월부터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금어기 및 자율휴어기로 자칫 수산물 소비자 가격이 들썩일 수 있는 우려가 높고, 이에 따라 해수부는 방출물량을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키로 했으며,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방출 대상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해 공급되며, 따라서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40%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4500톤, 고등어 1314톤, 오징어 171톤, 조기 78톤, 갈치 600톤, 삼치 35톤, 마른멸치 50톤 등으로, 다만 일부 품목의 생산이 급증할 경우 시장상황 및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방출 물량이 조정된다.

이와 함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경찰청 등 정부합동은 5월 8일~26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국산 수산물 생산이 감소되는 시기인 4～5월에도 정부비축 수산물의 시장 공급을 통해 수산물을 적정 가격에 드실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국산 수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시기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행위도 차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배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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