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3일)도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에 거센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은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을 중심으로 종일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군산시 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온 후 흐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구름 많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3도가 되겠습니다.
현재(01시) 서울에도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새벽 사이 차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취약 시간대인 새벽 사이와 출근길까지도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곳에서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추가 사고 없도록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서둘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안전을 확보해야합니다.
현재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중부 대부분과 경북 북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중부지방은 100에서 5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오늘까지 중부지방 많은 곳에 추가로 300mm 이상의 호우가 더 예보되었습니다.
여기에 제4호 태풍 '하구핏'에서 발생한 다량의 수증기가 더해지면서 장마전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수요일까지 최대 500mm 이상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 상황을 수시로 안전시설을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릴 것이라며 집중호우로 하천·계곡물이 불어나 있고 지반이 약해진 만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0.5~2.5m, 남해상에서 0.5~2.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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