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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30℃ 안팎 더위 내륙 곳곳 강한 소나기…내일 더 더워

등록일 2020년06월20일 09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은 가운데 충청과 전라도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2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 많겠습니다. 한편, 오후에 강원, 충청, 전라내륙은 기온이 올라가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0도로 어제와 같겠고 대전도 30도, 춘천 31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동해안만 상대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강릉 27도, 부산 25도로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합니다. 먼저 자외선 지수 살펴보면, 전국이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햇볕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때 수십 분 이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긴소매 옷이나 모자로 피부 보호해야 합니다. 오존 지수도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북 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내일은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오겠습니다.

더위는 더 심해져 서울 낮 기온이 30도, 절기 하지이니 내일은 32도, 월요일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어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중반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까지 폭염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다가 수요일부터 전국에 비가 시작되어 금요일까지 사흘에 걸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와 함께 정체전선의 발달이 약해지거나 위치에 따라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길 수 있다는 예보입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5m, 남해와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천둥, 번개, 우박 전망>
오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21일은 강원‧영동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25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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