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화훼농가를 응원하는 '부케 챌린지'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대중 스타들 및 SNS 팔로워들과 함께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화훼농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이 대부분 취소됐고, 특히 결혼식까지 많이 연기되고 있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자신이 직접 꽃다발을 구매하여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방식으로, 릴레이 형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꽃을 구매한다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오늘(8일)은 어버이 날, 15일은 스승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 등 5월은 행사가 많은 달인지라 지역 꽃집에서 꽃을 구매한다면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먼저 축구 스타 김병지 이사장과 농구 스타 추승균 전 KCC 감독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후 김 이사장은 탁구 스타 유승민 IOC 위원을 지목했고, 추 전 감독의 지목을 받은 배우 오윤아는 꽃다발을 배우 엄지원에게 선물했다.
이에 서 교수는 "많은 대중 스타들이 함께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SNS를 통해 많은 네티즌들이 함께 참여한다면 '부케 챌린지'가 더 의미있게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진 러시아 우스리스크의 '고려인 민족학교'를 돕는 모금운동 전개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상황을 돕고자 꾸준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