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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요란한 비, 기온 뚝 떨어져…돌풍·벼락·우박 주의

등록일 2020년04월17일 12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17일) 12시 기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 북부, 경기 동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다.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오후에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대부분 그치기 시작해 그 밖의 지역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의 서풍계열의 바람을 따라 오늘 저녁부터 국내 상공을 통과하고 그중 일부가 낙하하면서 오늘 저녁에서 내일(18일) 사이에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 착용 및 실내환기 자제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레이더 영상부터 보시면 현재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서울은 소강상태에 들었습니다.
이번 비는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와 남해안 또 지리산 부근에 강하게 또 많이 내리겠습니다. 이들 지역과 강원 영동지역에 최고 60mm 예상되고, 제주 남부와 산지에 80mm 이상. 그 외 전국에는 5~40mm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고, 일부 중부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초여름 같던 어제와 비교해, 하루 사이 8~9도 정도나 내려가 하루 사이에 냉·온탕을 오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5도, 전주 18도 보이고, 그 외 지역들도 보시면 강릉이 15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광주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오늘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뒤, 황사가 유입되면서, 늦은 밤부터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주말인 내일 낮까지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0.5~4.0m, 남해상에서 0.5~3.5m로 일겠습니다.

<천둥 번개 전망>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나는 오늘(17일) 낮(12시)부터 밤(21시)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비구름대 내에서 상승기류가 강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 경기 동부, 강원, 충청에 비가 오겠고, 19~20일은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에 비가 오겠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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