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14일 0시 기준 현황은 치료 받고 있는 환자는 2,808명이며, 7,534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고, 5명이 추가 사망하여 222명으로 늘어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 총괄 반장의 이날 11시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27명이 증가해 누적 10,564명, 완치되어 격리해제자는 87명, 어제(13일) 진단검사는 총 8,695건으로 현재까지 누적 진단검사는 52만 7,438건이 시행되었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15건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이다. 해외 유입 신규사례는 총 12건으로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7건,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5건, 1명의 외국인을 제외한 11명은 제외 우리 국민이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1일부터 이행한 모든 해외 입국자 검역강화 및 격리조치로 인해 방역에 부담이 되었던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규모는 첫 격리해제 날짜가 도래함에 따라 더 이상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국가의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귀국 소요가 일시에 집중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코로나19의 근본적 해법은 결국 백신과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범정부지원단을 신속하게 구성하여야 한다면서 이날 중대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방역과 동시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하여 범정부적인 지원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치료제의 경우 연내 치료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범위를 확대하여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신속 지원하고, 확진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과 혈장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항체의약품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기업이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임상시험 진입하면 빠르면 내년 중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윤 방역총관 반장이 설명했다.
혈장치료제 또한 국내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다량의 혈액을 확보하여 2~3개월 내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백신개발 분야는 미국과 약 6개월의 개발 차이가 존재하지만 민간협력과 국제협력을 통해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 국산백신 개발의 목표로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제외 국민과 가족은 13일 오후 2시에 스페인 재외국민과 가족 총 43명이 민간특별연결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2차 단체 입국했다. 이 중 도착 후 입국검역을 통해 총 15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되어 인천공항의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되어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되었다. 증상이 없는 28명도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전원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입소일로부터 4일 후 다시 한번 진단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일 경우 남은 열흘간은 자가격리로 전환된다.
질병관리본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숫자가 계속 줄어들며 증가폭이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감소세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지금이 코로나19를 보다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고비입니다. 방역당국이 통제하고 있는 입국검역과 격리자 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경로 미상의 코로나19 감염을 없앨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상당기간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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