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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교차 크지만, 낮에는 따뜻…건조특보에 주말 강풍 예고

등록일 2020년04월03일 10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3일) 아침 출근길에는 차가운 공기로 인해 일교차가 컸지만, 낮에는 포근한 봄기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낮에는 따스한 봄볕이 머리 위로 쏟아지면서 서울 17도, 광주 18도, 부산도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은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낮부터 점점 쌀쌀해져 서울 낮 기온 12도에 그치면서, 평년수준을 밑돌겠고, 한식이자, 식목일이기도 한 일요일 아침에는 내륙 곳곳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월요일 낮부터 풀릴 전망이지만, 현재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면서 내륙 곳곳으로 건조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문제는, 주말 내내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동해안에는 강풍 예비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불로 번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구름없이 맑겠지만, 오전과 밤 시간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먼지농도가 짙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 동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건조 현황과 전망>
현재,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내륙, 경북 서부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건조 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4~5일은 동해안에 흐리겠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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