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전국이 맑은 날씨 보이는 가운데 한낮으로 가면서 봄기운이 사방으로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낮 동안 서울 19도로 평년수준을 크게 웃돌아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1도로 하순만큼 따뜻하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전국에 건조 특보가 지속되면서 특히 경북 동해안과 울산은 닷새째 건조경보가 발효 중에 있으면서 오늘도 맑은 하늘에 메마른 날씨가 하루 늦게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이와 함께 공기 흐름이 느린 탓에, 오늘도 중서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농도가 높겠습니다.
건조함과 먼지는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봄치고 많은 양이 쏟아지는 곳이 있는데 제주 산지에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대 150mm의 폭우가 예상되고, 여기에 요란한 천둥, 번개까지 동반이 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호남과 경남에 최대 80mm, 중부지방과 경북은 10에서 30mm가 되겠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들은 미리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시작되어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가 되어 내리다가 모레 늦은 오후 경에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이후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주말에는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5m, 남해와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 해상 전망 >
내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상, 모레는 그 밖의 전 해상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 안개 현황과 전망 >
오늘 아침까지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6~27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28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30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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