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1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흐려져 저녁(18시~)부터 비가 오겠고, 내일(12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서울이 13도, 대구 14, 광주 15도로 평년 기온을 5도에서 9도 정도나 크게 웃돌아 3월 말에 해당하는 봄 날씨에 포근해지니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오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원과 경북을 제외한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되지만, 오늘 밤부터 미세먼지를 씻어 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밤부터 제주도, 전남 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앞으로 예상강우량은 제주 산지에 최고 120mm가 넘겠고, 제주도에 30에서 80, 남해안에 20에서 60mm로 내일 이들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이 밖의 다른 지역에는 10에서 30mm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먼지와 안개가 결합해 공기가 더 혼탁한데, 특히 먼지 안개는 산성을 띠고 있어 일반 먼지보다 건강에 더 해롭기에 마스크 꼭 착용하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 건조현황과 전망 >
현재, 서울, 경기 일부, 충북, 대구, 경남 동부, 남해안 일부 지역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내일(12일) 전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2~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오겠고, 14일은 제주도, 남해안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15일 중부지방으로 비가 오기 시작하여 16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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