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연일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는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청내륙과 전라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 구름 많은 곳이 있습니다.
충청을 중심으로 희뿌연 하늘에 현재 초미세먼지농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 세제곱미터당 서울 54, 충북과 대구 67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두세배 가까이 농도가 올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온화한 날씨 속에 대기가 정체되고 먼지가 유입되면서 적어도 일요일까지는 먼지 상황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특히 충청도는 낮 동안 '매우 나쁨' 수준에 머물고 내일은 강원 영동까지 포함해 전 지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내륙은 낮에도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연무로 남아있는 곳들이 있겠고, 동해안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산지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전 서울 영하 2.6도, 춘천 영하 5.7도, 청주는 0.1도, 낮 기온 서울 5도, 대전 8도, 광주 9도로 평년을 웃돌겠습니다.
다음주 초반에는 비 소식 들어 있는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겨울비가 쏟아지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0m, 남해상에서 0.5~2.0m, 동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건조현황과 전망>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제주도와 전라도에 비가 시작되어 7~8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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