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24일)은 날씨가 맑고 따뜻하지만,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가 공기를 더럽혀 바깥 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황사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에서 공기 질이 좋지 못합니다. 황사의 입자가 상대적으로 커서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았는데,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이 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황사와 국내외 오염물질이 더해지고 대기까지 정체되면서 내일도 공기 상황은 좋지 못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서울과 대구에서 11도로 오늘은 조금 낮았지만, 한낮 기온은 크게 올라가 서울 24도, 대구 30도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고, 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낮 동안에는 자외선과 오존 농도가 높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에서는 내일까지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춘천 25도, 서울 24도, 전주 26도, 울산 28도까지 오르고, 특히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어제보다 기온이 8도에서 많게는 10도 이상 높아지면서 강릉 30도 예상됩니다.
당분간 날씨가 계속 맑고, 기온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말에는 서울의 낮 기온 28도까지 올라 많이 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전망 >
오늘과 내일(25일)은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북부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오늘 오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황사 현황과 전망 >
그제(22일)와 어제(23일)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하여 중국 중부지방으로 남하한 황사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진하여 오늘 아침부터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평소보다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이 황사는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하층 기류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고, 내일(25일)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오늘은 동해상, 모레(26일)는 제주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5~26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편, 대기가 불안정하여 중부지방으로 28일과 29일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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