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봄이 깊어지는 오월 첫날(오늘 5월1일)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데, 아침 공기부터 상쾌합니다.
서울은 17.8도로 평년보다 7도 이상 높게 출발했고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어제만큼이나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국 곳곳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오후 들어서는 대기확산이 잘 되면서 차츰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는 오늘 낮에 전남과 제주도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오늘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어 내일은 전국에서 비가 오면서 대기에 늘려 있던 미세먼지 등을 씻겨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봄비 양이 많아 제주 산지에는 최고 80mm 이상, 남해안과 제주도로는 2~50mm, 그 밖의 전국으로도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낮에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 새벽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 25도, 청주 26도, 대전과 전주는 25도,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동쪽지역 강릉 19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서 금요일까지는 때이른 더위가 일시 누그러지겠고요.
어린이날 연휴에는 다시 맑고 따뜻한 봄날씨를 되찾겠습니다.
* 케이웨더 발표 미세먼지 농도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오전 ‘나쁨’, 전라도, 제주도 ‘보통’ / 오후 ‘한때 나쁨’, 전라도, 제주도 ‘보통’
- WHO 권고기준 : 전국 오전 ‘나쁨’, 전라도, 제주도 ‘한때 나쁨’ / 오후 ‘한때 나쁨’
바다의 물결은 서해, 동해상에서 최고 1.0~2.0m로 일겠고, 남해상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기온은 오늘까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내일(2일)과 모레(3일)는 비가 내리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현재, 강원영동과 일부 충북,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서도 비오기 전까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전망 >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해 내일(2일)과 모레(3일)는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오늘 오후 제주도남쪽해상과 남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2일)은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일은 전국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3일에 중부와 경북지방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6일도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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