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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B-52 전략폭격기, 순환배치, CBP임무위에 괌에 도착

B-2 폭격기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등 한반도 상황 예의주시할 듯

등록일 2018년01월18일 15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B-52와 B-2, B-1B는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B-52와 B-2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 현재 괌에는 B-1B Lancer 폭격기가 전개하여 있으며 B-52는 이들 폭격기들과 교대하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 미공군)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미공군 B-52 Stratofortress 폭격기가 순환배치의 일환으로 16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와 함게 루이지애나주 벅스데일 공군기지 20 폭격비행대 소속 B-52H 전략폭격기중 6대가 300여명의 지원병력과 함께 미 태평양사령부의 지속적 폭격기 현존 (Continuous Bomber Presence (CBP) 임무수행을 위해 전개했다.


미국이 최근 전략폭격기를 잇달아 괌에 전개한 것은 여러 해 동안 계속돼온 순환배치의 일환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태평양공군사령부를 인용해 18일 전했지만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사시 한반도 신속히 전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의 메건 쉐이퍼 공보실장에 따르면 미국의 전략폭격기들은 오랫동안 태평양사령부 담당 지역 내에서 임무에 참여해 왔다며 최근 괌에 배치된 스텔스 전략폭격기 B-2는 2014년부터 시작한 폭격기 보증과 억제 임무,  '폭격기 지속 배치' 지원 원칙에 따라 순환배치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공군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 있던 B-52H 폭격기 6대와 약 300명의 병력을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했다고 공개했으며 11일(현지시간)에는 B-2 폭격기 3대와 약 200명의 병력도 배치했다고 밝혔다. 

쉐이퍼 공보실장은 B-52와 임무를 교대하는 B-1B '랜서'도 여전히 괌에 있다며, 이는 '폭격기 지속 배치' 기한이 만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1B 편대의 괌에서의 임무 기한은 이달 말까지로 알려졌다. 

쉐이퍼 실장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가 3종의 폭격기를 동시에 수용한 것은 2016년 8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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