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매드독’ 6회 방송화면 캡처>
[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을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 정보석이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소름 돋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6회에서 태양생명 회장 차준규(정보석 분)가 본격적으로 곳곳에 검은 손길을 뻗치며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을 압박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준규는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좇는 최강우와 김민준의 동태를 살피며 어두운 속내를 드러냈다. 주현기(최원영 분)에게 김민준과 이미란(공상아 분)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던 차준규는 고진철(박성훈 분)이 김민준을 죽음에 이르게 하지 못하고 DNA 증거까지 남겼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분노한 차준규는 주현기에게 고진철까지 정리하라고 지시했고, “쓸만한 놈”이라며 아쉬워하는 주현기에게 “언제고 버릴 수 있는 놈이 쓸만한 놈이다”라고 충고하는 차준규의 얼굴에는 악독함이 가득 서려 있었다.
의심을 안은 채 자신을 찾아온 최강우에게 차준규는 능구렁이처럼 검은 속내를 숨겼다.
아무렇지 않게 따뜻한 미소로 최강우을 대하며 은근슬쩍 조사 중인 사건이 태양생명과 관련이 있는지를 물었고, 아직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최강우에게 차준규는 “너는 내 아들 같은 놈”이라며 원하는 것은 뭐든 다 주겠다고 말했다.
은밀히 최강우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철저히 숨기는 차준규의 두 얼굴은 소름을 유발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정보석의 흡인력 있는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쪽에서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냉혈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한쪽에서는 한없이 인자한 얼굴을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수려한 연기로 표현하며 차준규의 은밀한 속내에 궁금증을 증폭시켰으며,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모두 꿰뚫고 있는 듯한 차준규가 앞으로 최강우와 김민준을 어떤 위기에 몰아넣을지 관심을 모은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각종 SNS 및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정보석 오늘 존재감 대박”, “배우들의 연기가 하드캐리했다 진짜”, “차준규 회장 슬슬 본모습 드러내네. 최강우와 짜릿한 한 판 기대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며 극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차준규 회장의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매드독’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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