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BS>
[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유튜브 인기스타 헤이지니와 양띵이 결국 일을 냈다.
KBS2TV 어린이 파일럿 프로그램 'ㅋㄷㅋㄷ 코딩TV'가 정규 편성을 확정한 것이다.
ㅋㄷㅋㄷ 코딩TV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념에 리얼 버라이어티, 배틀 예능, 로봇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을 접목해 코딩(Coding)을 배우는 신개념 키즈 버라이어티쇼로, 어린이들의 대통령 헤이지니와 마인크래프트 게임 크리에이터 양띵이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ㅋㄷㅋㄷ 코딩TV'는 파일럿 방송 직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018년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채택돼 초등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코딩’.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는 코딩 비기너들을 위한 맞춤형 구성과 요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접근한 것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인기 스타인 헤이지니와 양띵을 파격적으로 섭외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고,기존 타 프로그램처럼 딱딱한 강의 형식이 아닌, 헤이지니와 양띵의 매력을 한껏 살린 리얼 버라이어티로 탄생한 것이다.
헤이지니와 양띵과 놀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있고 코딩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며 괜히 어린이판 1박2일, 런닝맨 이란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지난 파일럿 중 양띵이 진행했던 ‘우주 똥게임’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코딩을 풀어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고,또한 헤이지니가 진행했던 ‘젠가 댄스’ 역시 ‘젠가’와 ‘댄스’ 그리고 ‘코딩’을 엮는 기발한 발상을 해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은 “주변에서 코딩을 꼭 컴퓨터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놀면서 배우니까 신선하다. 알고 보니 생활이 코딩이더라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마지막 파일럿 방송 후 더 좋은 방송을 위해 재정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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