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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열일하는 이종현 이삿짐 나르기에 집수리까지 프로 일꾼으로 변신

등록일 2017년08월30일 10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제공= FNC애드컬쳐>

[뉴서울타임스] 배순민 기자 = 이종현이 첫 촬영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오는 9월 1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에서 주영춘역을 맡은 이종현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공개된 사진 속 이종현은 이삿짐을 나르고 집수리를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하기 편하도록 대충 입은 옷차림에도 빛나는 외모를 뽐내고 있는 이종현은 헐렁한 티셔츠로도 감출 수 없는 탄탄한 가슴과 힘줄이 튀어나온 팔 근육으로 강한 남성미를 드러내고 있다.

능숙한 솜씨로 망치질을 하고 무거운 짐을 내리고 등에 짊어진 이종현은 듬직한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한편, 최근에는 보기 드문 용달이사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포장이사가 없었던 70년대에는 누구나 이사하는 사람이 짐을 직접 포장하고 함께 옮겨야 하는 용달이사를 해야 했기에 당시를 살았던 이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새롭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극중 이종현이 맡은 영춘은 약국집 일을 도와주는 일명 ‘약방총각’으로 인생에 도무지 진지할 일이 없는 폼생폼사인 전형적인 건달이면서도 어린 여동생을 돌보는 책임감이 남다른 20세 청년이다.

 

지난 23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이뤄진 이종현의 첫 촬영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나는 가마솥 무더위 속에서 이루어졌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무거운 짐까지 날라야 했던 이종현은 온몸이 땀으로 젖어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으나 정작 본인은 미소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서글서글한 웃음과 함께 촬영장을 누비며 밝게 인사를 건네는 예의 바르고 친절한 이종현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학교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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