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170809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9일) 수도권지역은 33도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고, 비가 오는 충청이남지방은 더위의 기세가 일시 누그러지겠습니다.
남해안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고 있어 지금까지 주로 제주와 남해안쪽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남해안쪽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비는 오늘 낮 시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사이 남해안과 제주에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최고 70mm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현황(8일부터 9일 04시 현재, 단위 mm)
- 성산(제주) 97.3 표선(제주) 79.5 제주 58.7 가거도(신안) 38.5 청산도(완도) 28.5
- 남해안, 제주도, (10일까지) 강원영동, 북한 : 20~70mm
-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경북동해안 10일까지), 울릉도.독도, 북한 : 5~40mm
오늘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내일(10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낮부터 밤사이에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경기북부는 모레(1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10일 낮부터 밤까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내륙, 남부내륙, 제주도 : 5~40mm
모레(11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겠습니다. 또한, 일부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10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오늘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부터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