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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태풍 '난마돌' 북상…장마 서울·대구·부산 등 흐리고 비

등록일 2017년07월03일 13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도봉산 2017.07.03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월요일인 오늘(3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면서 흐리고 비가 내리고, 2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가 100∼200㎜(많은 곳 250㎜ 이상)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충북 남부·강원 영동·전라도·지리산 부근·경북 남부·경남 서부내륙과 남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에는 50∼100㎜(많은 곳 충남 북부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진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경남(서부내륙과 남해안 제외)에는 10∼60㎜의 비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중부와 일부 남부 지방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산사태와 침수피해, 산간과 계곡 야영객의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4일 새벽을 기준으로 강원 영동 등을 제외한 중부 대부분과 일부 남부 지방으로 호우특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아침에는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데다 내리는 비 때문에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각각 0.5∼2m, 0.5∼2.5m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의 예상 파고는 1∼2m, 동해 먼바다는 1∼3m, 모든 해상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쳐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에는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남쪽 먼바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해 먼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오늘 강수 현황과 전망>
13시 현재, 장마전선 영향, 경북 일부 지역 호우특보 발효 중,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 곳
* 누적강수량 현황(2일 0시~3일 12시 현재, 단위 mm)
- 서울.경기 : 신천(가평) 222.5 창현(남양주) 217.5 성북(서울) 183.0
- 강원 : 내면(홍천) 349.0 남산(춘천) 252.5 청일(횡성) 212.5
- 충청 : 청주 104.5 세종연서 104.0
- 경북 : 화서(상주) 168.5 문경 97.5

장마전선 영향, 전국 흐리고 비,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 곳, 비 피해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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