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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미국 농무성과 함께 가금류서 삼채의 면역조절 효과 밝혀내

등록일 2017년06월08일 18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제공= 농촌진흥청>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국내에서 생산된 삼채가 가금류의 면역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기능성을 이용한 사료 개발과 양계산업 활성이 기대되고 있다. 

삼채는 모양과 맛이 어린 인삼을 닮아 蔘菜(삼든채), 단맛과 매운맛, 쓴맛 등 3가지 맛이 복합돼 있어 三菜, 그리고 부추보다 뿌리가 무성해 뿌리부추로 불리는 채소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14년부터 삼채의 기능성을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 농무성과 함께 가금류에서 삼채의 면역조절 효과를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삼채의 기능성을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돼 치료가 필요한 질환(당뇨병, 비만 및 골다공증)에 대해 평가했으며, 미국 농무성은 닭 면역연구 권위자인 릴레호이(한현순) 박사와 공동으로 삼채의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국산 삼채가 닭의 면역을 높여 장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닭 생산 효과가 우수함을 밝혀냈고, 실험은 크게 두 가지로 이뤄졌으며, 닭의 주요 질환인 콕시듐에 대한 면역과 고온 및 염증과 같은 스트레스 환경에서 삼채의 급여효과를 평가했다. 

삼채를 육계용 닭에게 3주간 먹이면서 콕시듐증(설사, 생산량 감소 및 폐사)을 유발했을 때 삼채를 먹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생산성(증체량)이 9.7%, 식이효율이 14.2% 늘었다. 

또한 장 질환이 14.3% 줄었으며, 혈중 항체를 16.1% 많이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닭에게 삼채를 1주간 급여하고 염증 유발성 스트레스를 줬을 때, 삼채를 먹인 군에서 생산성이 59.8%, 장 건강 지표(MUC2)가 114.5% 늘었다. 

이에 혈액과 장의 염증 관련 지표(α-1-AGP, IL-1β)가 약 20% 줄어 닭의 면역 및 장 건강 상태를 유의적인 수준에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삼채의 면역 조절 효과에 대해 이미 국내외에 특허출원(10-2015-0079081, PCT/KR2016/009310)했으며, 관련 내용을 Research in Veterinary Science, Journal of Poultry Science 등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연구팀은 이미 삼채에서 '혈당·체지방 감소와 뼈 건강 향상 효과'를 알아낸 바 있으며, 이번에는 삼채의 면역 조절 효과를 증명으로써 삼채의 복합 기능성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가금류에서 삼채의 면역 조절 효과에 대한 기술은 교촌그룹의 BHN 바이오에 이전해 6월에 현장적용시험을 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삼채 사료를 15톤 생산(100억 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이성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산 삼채를 이용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금류 질환, 고온 등의 스트레스에서 면역 조절효과가 좋은 사료가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양계산업에서 가금류용 사료 및 첨가제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 구축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항생제 대체 소재에 관심을 갖는 국외에 진출할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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