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학바위능선 [뉴서울타임스]
[뉴서울타임즈] 전영애 기자 = 단오(端午)이자 화요일인 30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가 높아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전국이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이 영향으로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2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상된다. 전날(29일)보다 1~2도가량 떨어지는 곳도 있겠지만 대체로 30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7도, 대전 17도, 대구 20도, 전주 17도, 부산 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9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부산 28도 등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0m로 일겠다. 파도는 높지 않지만 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후 들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해소되겠으나 일부 영남권은 오후에도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이 활발하고 국외 오존의 영향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제주권 제외)에서 오존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덥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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