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뉴서울타임즈] 전영애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S8 미디어데이'를 열고 갤럭시S8·S8+를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S8+ 공개 행사를 열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S8·S8+는 압도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에 대한 철학을 더해 완성한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제품"이라며 "갤럭시S8·S8+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더 많은 소비자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스마트폰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S8 전면 80% 이상을 화면으로 만든 '혁신'


삼성전자 갤럭시S8 미드나이트블랙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8·S8+의 전면을 80% 이상 화면으로 채운 '베젤리스(테두리 없는)'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입체감을 살렸다. 또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홈 버튼을 없애 디스플레이를 전작보다 약 18% 넓혔다.

스마트폰과 사용자의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안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는 음성, 이미지, 텍스트, 터치 등의 다양한 입력 방식을 거쳐 정보를 받아들인 후,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빅스비’는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 간의 소통 방식을 학습해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밀번호, 패턴, PIN, 지문, 홍채 등이 지원돼 보안성 또한 뛰어나다. 갤럭시S8·S8+는 간편한 화면 잠금 해제를 위해 얼굴 인식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의 생체 인증 서비스인 ‘삼성 패스’도 확대됐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전문 은행을 포함한 대부분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홍채 인증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인증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홍채인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향후 증권, 카드, 보험 가입과 같은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휴대폰 본인 확인 서비스, 의료 기록 조회, 온라인 쇼핑 등으로 삼성 패스 사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S8·S8+를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덱스도 관심거리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더욱 큰 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최적화된 가상 PC 화면을 제공해 멀티 태스킹 작업도 자유롭다.

이용자는 삼성덱스를 활용해 PC에서 하듯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유롭게 게임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넷마블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액세서리


삼성전자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 색상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케어 서비스와 스마트 액세서리, 특화 제품까지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 모바일케어'은 소비자가 제품 파손이나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최적의 상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액정수리비용 50% 할인, 배터리 교체, 무상 보증 서비스 등의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갤럭시S8·S8+ 구매자 중 선착순 5만명에게 삼성 모바일 케어 1년 혜택으로 제공되며 향후 일반 가입도 가능하다.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 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21일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미드나이트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S8+’ 6GB RAM(메모리 128GB) 모델은 115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