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규희 기자 = 어제(3일) 오후 늦게부터 서울은 하늘빛이 흐려지면서 밤사이 수도권과 충남 북부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리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수도권 북부를 중심으로는 벼락이 치거나 다소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그밖의 강원도나 전라도 서해안 중심으로는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11월로 접어들면서 짧게나마 찾아온 가을을 즐길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앞으로 당분간 낮 기온 20도 안팎의 온화한 가을 날씨는 이번 주말까지만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비구름 후면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반짝 날씨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은 경기 남부와 충남 그리고 대구의 공기 질이 온종일 탁하겠고 내일은 더 많은 서쪽 지방으로 먼지가 몰리겠습니다.
오늘은 중서부와 강원 영서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전라도와 경상도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며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다음은 기상청이 예보한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기온 서울 9도, 대전 7도 보이겠고요. 한낮기온 서울 18도, 대전 19도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아침기온 속초, 강릉 9도에서 출발해, 한낮에는 속초, 강릉 19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전주 9도, 대구 7도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전주, 대구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해는 비가 온 후에 개겠고, 그 밖의 해상은 구름만 많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이 1.5~2m로 잔잔하겠습니다.
토요일은 제주도에,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이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치고 월요일부터는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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