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2021 시즌이 4월 17일(토, 이하 한국 시간) 공식 개막한다.
오버워치 리그는 지난 21일 성공리에 폐막한 블리즈컨라인(BlizzConline™)을 통해 2021 시즌 일정, 상금 및 토너먼트 운영 방식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발표했다.
올 시즌 오버워치 리그에서 경쟁할 20팀은 총상금 425만 달러(약 47억원)와 우승의 영예를 두고 약 6개월 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21 시즌 개막 축포는 4월 17일 새벽 4시 예정된 휴스턴 아웃로즈와 댈러스 퓨얼 간의 맞대결이 울린다.
서울 다이너스티를 비롯해 뉴욕 엑셀시어, 상하이 드래곤즈, 필라델피아 퓨전 등 8팀이 경합하는 동부(East) 지역은 같은 날 오후 6시에 개막한다.
동부 지역 정규시즌 편성안은 한국 시간에 최적화된 오후 6시 생중계 시작으로 개편됐다.
전 경기 오버워치 리그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된다.
정규시즌은 작년에 호평받은 월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본적인 페넌트레이스 방식이 아닌, 총 4차례의 토너먼트가 정규시즌 내내 이어지며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이다.
각 팀은 매번 토너먼트에 앞서 같은 지역에 속한 팀들과 3주간의 예선전 형식의 경기를 치르며 월별 토너먼트 진출권과 시드를 결정짓는다.
지난 시즌과 달리 매월 펼쳐지는 토너먼트에서는 동부와 서부 지역의 상위 네 팀이 맞붙는다.
이를 위해 12개 팀이 속한 서부에서는 예선전 상위 6팀이, 동부에서는 4팀이 각자의 녹아웃(knockout) 매치를 통해 해당 월의 토너먼트에 진출할 두 팀씩을 선발한다.
이들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토너먼트 챔피언을 향한 최종 혈투에 나선다.
같은 방식으로 시즌 총 4차례 월간 토너먼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팀들의 보건, 안전 및 이동 여건에 문제가 없을 경우, 서부 상위 2개 팀이 하와이로 이동해 아시아-하와이 간의 다이렉트 라우팅 연결(directly routed connection from Hawaii to Asia) 방식으로 토너먼트를 치를 계획이다.
단, 필요에 따라 작년과 동일한 지역별 토너먼트 챔피언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정규시즌 중에는 새로운 순위 점수 시스템(new scoring system for standings)이 도입된다.
각 팀은 정규시즌 중 16차례의 토너먼트 예선전(토너먼트별 4경기, 녹아웃 매치 및 플레이오프 제외)을 치르게 되며, 승리할 때마다 리그 점수(League Points) 1포인트를 획득한다.
매월 진행되는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상위 3팀에는 3점(1위), 2점(2위), 1점(3위)이 각각 추가로 부여,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플레이오프(season playoffs) 진출권 및 시드권이 결정된다.
본 내용을 포함해 전장 로테이션 및 게임 패치 등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관련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시즌 플레이오프 관련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블리즈컨라인에서는 오버워치 리그 최초로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쇼크(San Francisco Shock)가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드림팀과 흥미로운 경쟁을 펼친 오버워치 리그: 쇼크 대 세계(Overwatch League: Shock vs. The World) 이벤트 매치가 펼쳐졌다.
끌어오기 전술(Tactical Drawing), 웃음 챌린지(Chuckle Challenge), 6v6 결투(6v6 Showdown) 등 그동안 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을 통한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벤트 대결의 승자는 마지막 6v6 결투에서 승리를 차지한 더 월드 팀에게 돌아갔다. [자료제공=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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