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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삼일절 행사 '위안부 합의 존중발언'…매우 잘못된 역사관"

- "대통령 되면 재협상, 日 정부 응하지 않을 경우 일방 폐기"

등록일 2017년03월02일 11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승민의원 [자료사진]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 삼일절 행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존중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황 대행의 역사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015년 12월에 맺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분명히 잘못된 합의라고 바른정당에서 입장을 정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잘못된 합의에 대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삼일절 행사장에서 '합의를 존중한다'고 우리 순국선열 애국지사의 영혼에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잘못된 역사관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교안 대행은 분명히 잘못된 역사관에 대해 시정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그런 입장을 내놔야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대통령이 되면 재협상을 할 것이고, 재협상에 대해 일본정부가 응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폐기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즈.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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