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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 중국발 미세먼지 '말썽' 오후 찬바람 날려가고 추위 찾아와

등록일 2021년02월15일 00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뉴서울타임즈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제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비는 전국 곳곳으로 빗방울이 떨어졌고, 오늘(15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살펴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10에서 최고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강원 산지는 1에서 최고 3cm의 눈 소식도 들어있겠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낮까지 대부분 지역의 비가 그치겠지만, 비의 양이 많지는 않아서 미세먼지를 해소해주긴 어렵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로 탁한 공기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포근했던 연휴를 뒤로하고, 오늘 낮부터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서울의 낮 기온 5도에 머물면서 쌀쌀하겠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중부지방 서울의 아침 기온 5도, 대전과 청주는 4도로 시작해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5도에 그치겠습니다.
동해안 지방 속초와 울진의 아침 기온 6도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속초 9도, 울진 12도 보이겠고 남부지방 아침 기온 광주와 전주 4도, 대구는 6도로 시작해 낮 기온은 광주 8도, 대구 11도 예상됩니다.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충청에는 어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오늘 오전까지도 중서부지방은 탁한 공기가 이어지겠지만,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먼지가 해소되고 대신 날씨가 다시 점점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전국 많은 지역에 비도 내리겠지만 예상되는 양이 5mm 안팎으로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새벽 한때는 이 비가 눈으로 섞여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또, 모든 해상에 비가 내리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 화요일에는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눈이나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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