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6일)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점차 개겠고,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은 포근하지만 영동 지방은 강풍이 불고 있어 화재 대한 비상입니다. 강풍에다 대기까지 무척 건조해서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상황인데, 오늘 강원 산간은 낮까지 최대 초속 25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아침 기온 영상 3도로 어제보다 무려 7도나 높겠고, 한낮 기온 역시 영상 10도로 3월의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온화한 서풍을 타고 반갑지 않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등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중부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영상권으로 올라서 서울 3도, 대전 2도, 부산 4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0도, 강릉 13도, 대구와 포항 15도, 울산은 무려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강풍 등으로 인해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0m, 동해상에서 0.5~3.0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동풍의 영향으로 7일 강원 동해안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습니다.
다음 주 설 연휴에는 비 소식 없이 맑고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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