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급격한 비대면 디지털 사회 전환으로 방송미디어에 대한 원활한 접근과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한 2021 연간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발표한 제5기 정책과제 및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의 후속으로 “소외계층 미디어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이 주요업무 계획을 추진한다.
① 새로운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는 다각적인 정책지원을 위해 “소외계층 미디어 포용정책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종합계획에는 장애인방송 관련 법·고시 제정, 장애인방송 서비스평가 도입방안, 신규 사업 발굴 및 대국민 인식제고 등이 포함되며 더불어 노령층 등 소외계층의 범위 확장에 대해서도 심층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②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시청각장애인 대상 특화기능*이 탑재된 맞춤형TV를 보급(연 15,000대, 38억원)한다.
③ 장애인방송 제작 지원으로는 ▲방송사 제작 지원*(43억원) ▲VOD 서비스(7억원) ▲발달장애인 콘텐츠 및 장애인용 교육물(4억원)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④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시청 편의 제공을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음성-자막-수어 자동전환 시스템 개발* 및 시범서비스 운영(15억원) ▲수어화면의 위치·크기 조정이 가능한 스마트수어방송 서비스(9개사, 6.5억원) ▲유료방송의 셋톱 호환성 개발(2.5억원) 등을 지원한다.
⑤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장애인방송 백서 발간, 방송접근권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 및 베리어프리 방송콘텐츠 대회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통위은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과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체계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며, “올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으로 실제 국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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