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제 오전까지 찾아왔던 반짝 추위는 물러나고 다시 포근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벌써 1월 마지막 날 오늘(31일)은 어제보다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영하 4도, 낮 기온은 9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4도가량 높겠습니다.
추위가 주춤하면 어김없이 중국에서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이 신경 쓰이는 날입니다.
어제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했는데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도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따라서 외출하실 때 KF80 이상의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어 저녁 사이 서쪽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강원, 경북, 경상 동해안은 점차 흐려져 내일(2.1일) 새벽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는 비 소식도 있습니다.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 최고 60mm(많은 곳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전북 남부와 전남, 경남에도 5~3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계속해서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바람과 함께 동해상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항해와 조업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등 오늘보다 4~5도가량 높아 큰 추위는 없겠고, 낮 기온은 서울 9도, 광주와 부산 12도 등 오늘보다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0m,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0.5~3.0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1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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