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국가기술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취업이나 자격 증명 시 손쉽게 이용될 전망이다.
15일 고용노동부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국가기술자격증 발급 및 연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참가자를 최소한으로 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모바일 자격증 발급 등 국가기술자격의 편의성 및 자격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서,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법령 정비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국가기술자격 서비스 개발.확산을 지원하며,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가기술자격의 디지털 서비스와 자격정보 활용,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등을 위해 노력하고, 이에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에 투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검정기관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가기술자격증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모바일 자격증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변화와 디지털 경제에 발맞춰 국가기술자격제도가 현장에 부응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자격 활용도를 자세히 평가하여 종목을 개편하고, 산업.기술의 변화를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수요를 정기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산업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고, 매년 400만 명이 참여하는 국가기술자격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 국민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노동시장의 신호등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이 산업현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자격 취득자가 다양한 방면에서 자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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