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alorant Champions Tour, 이하 챔피언스 투어)’를 발표했다.
챔피언스 투어는 2021년을 첫 시작으로 북미·남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호주 등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대회로, 연초 지역 단위 대회부터 시작해 연말에는 세계 수준의 챔피언을 가리는 글로벌 규모로 진행된다.
대회 출범 파트너로는 레드불과 시크릿랩이 선정됐으며 레드불은 ‘레드불 Solo Q’와 같이 지속적으로 고유의 토너먼트를 개발하는 등 e스포츠를 오랫동안 후원해온 만큼, 향후 발로란트의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후에도 2021년도 대회 파트너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챔피언스 투어는 챌린저스(Challengers), 마스터스(Masters), 챔피언스(Champions) 세 개의 티어로 구성되며, 대회 참가 팀은 2021년 1월에 세계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챌린저스 대회를 시작으로 발로란트 글로벌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는 챔피언스 대회로 가기 위한 여정을 그리게 된다.
대회 진행 방식도 공개했다. 먼저, 지역 단위 대회인 챌린저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8개 팀은 챌린저스 결선에서 상금과 마스터스 진출권 2장을 두고 격돌한다.
이후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에 진출한 세계 각지의 16개 팀은 발로란트 e스포츠의 한 해를 장식하는 월드 챔피언십인 챔피언스 진출에 필요한 서킷 포인트와 상금을 두고 맞붙어 상위 11개 팀이 챔피언스에 진출한다.
챌린저스와 마스터스는 1년에 단 세 차례 진행하며, 세 번째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한 한 개 팀은 자동으로 챔피언스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세 번째 마스터스 대회가 종료되면 챔피언스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각 지역 상위팀들을 대상으로 챔피언스 진출을 위한 ‘최종 선발전’이 진행,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브라질·중남미 ▲한국·일본·동남아시아 등 각 대륙별로 진행해 각 1개 팀씩 총 4개 팀이 최종 챔피언스 진출 자격을 획득한다.
발로란트 월드 챔피언십인 챔피언스에서는 전 세계 총 16개 팀이 참가해 단 하나의 글로벌 챔피언 자리를 놓고 2주간 치열한 혈투를 거쳐 최종 왕좌의 주인을 결정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대회가 당장 진행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당분간 마스터스 대회는 국제 대회가 아닌 지역별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확정되면 발표할 계획이다.
웰런 로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선임 디렉터는 “챔피언스 투어는 발로란트를 팬 여러분들이 열광할 만한 글로벌 e스포츠로 키워나가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발로란트 선수들을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발로란트는 지난 6월에 ‘이그니션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9월에는 발로란트 첫 공식 대회인 ‘퍼스트 스트라이크’를 발표하는 등 다수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며 전세계 플레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자료제공=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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