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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겨울시작 절기 '입동', 추위 없지만, 중국발 스모그·황사 몰려와

등록일 2020년11월07일 14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뉴서울타임즈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7일)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立冬)'인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매번 한반도 하늘에 나타나 해를 끼치는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공사 기간이 무척 탁해졌습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한편, 고비사막과 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7일)과 내일(8일) 국내 상공을 통과하고 그중 일부가 낙하하여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부터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여 있는데, 현재 곳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차차 중국발 스모그에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더 안 좋아지겠는데, 한국 대기질 예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예측도를 살펴보면 오전까진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정체하다가 정오 무렵엔 차차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가 유입되겠고 이에 따라 오후에는 농도가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서쪽 지방이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밤에는 영동과 영남 지방도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다행히 내일 새벽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이 입동이지만 추위는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4.3도로 무려 8도가량 높아 10월 초순의 초가을 수준으로 낮에도 예년보다 포근해 서울 낮 기온 18도로 어제와 비슷하고 대전 20도, 대구 21도로 충청과 남부 지방은 20도를 웃돌아 포근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미세먼지는 사라지겠고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밀어내면서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내려갑니다.

내일 아침은 6도로 오늘보다 8도가량 낮아지겠고, 낮 기온도 서울 10도, 대전 13도로 오늘보다 7~8도가량이나 낮아지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공기는 깨끗하겠지만, 다시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가서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출근길은 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0m, 동해상에서 0.5~3.0m로 일겠습니다.

<건조현황과 전망>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특히 강원 영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온 전망>
오늘(7일) 북서쪽에서 찬 공사 기간이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낮아져, 내일(8일)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오늘보다 5도 이상(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10도 내외)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당분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7도, 월요일인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가고 월요일 출근길은 이번 주 초반 찾아왔던 초겨울 추위처럼 춥겠는데요 하루 사이에 기온이 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감기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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