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3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설악산 등 강원 산지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늦은 기록인데, 새벽까지 강원산지에 눈이, 그 밖의 중부와 전라도, 경상도 서부내륙 지역에 비가 조금 오고 난 뒤, 찬 바람이 불며 매우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5도가량 더 내려간 데 이어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도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이 영하에 머물러 초겨울 못지않게 춥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까지는 평년 이맘때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산지와 모든 해안가,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여기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은 특히 산불 등 불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대전과 대구가 11도로 어제와 비교하면 5도에서 9도 정도나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4ｍ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기온 전망>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3일) 아침 기온은 어제(2일, 0~14도)보다 3~5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중부내륙과 남부산지는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결빙 전망>
오늘(3일)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어제(2일) 밤부터 오늘(3일) 새벽 사이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건조 현황과 전망>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풍랑 전망>
서해상(인천.경기북부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4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강원영동과 경상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고, 7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에 비가 오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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