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21일 창의환경 연구센터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이 자체 개발 창의 학습 교구 ‘M.A.P(MAKE AND PLAY, 이하 M.A.P) 툴팩’의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 및 퓨처랩 워크숍 참가자들의 기부금을 모아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AI 문자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퓨처랩은 지난 6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영국 BBC가 개발한 ‘마이크로비트’를 기반으로 국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 학습 교구 M.A.P 툴팩을 론칭했다.
M.A.P 툴팩은 퓨처랩이 청소년 IT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코딩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내용을 담아 개발한 창의 학습 교구로, 컴퓨터 언어를 단순 암기하는 주입식 교육에서 나아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획부터 개발, 베타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퓨처랩이 나눔의 선순환 문화 조성에 앞장 서고자, M.A.P 툴팩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과 워크숍 참가비 전액을 기부금으로 환원하여 마련했다.
특히 퓨처랩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이 확산 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의 학습권 향상을 위해 문자 통역 서비스 보급에 기부금 전액 지원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퓨처랩은 SK행복나눔재단, (주)소리를보는통로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가정 환경, 학습 의지 등을 고려해 26명의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선정하고 이들이 원활하게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AI 문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AI가 교육 영상의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해 주며 과목별 맞춤 변역, 자막 내용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오숙현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수업에 자막이나 수어 통역이 지원 되지 않아 청각장애 아동∙청소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지원 사업은 퓨처랩 참여자들의 기부로 기획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작은 노력이지만 청각 장애 아동·청소년의 학습권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자료제공=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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