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소장 정명환)는 「왕실 ‘효’ 문화이야기」행사를 장애인, 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17일 2회(오전 10시/오후 2시, 회당 20명)에 걸쳐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향을 봉행하기 위해 설립된 사당인 종묘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역대 왕의 지극한 예와 효가 깃들어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는 강사들이 조선의 역대 왕들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효와 관련된 퍼즐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교육생들은 예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유무형의 전통을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채택한 온라인(비대면) 교육과정의 이점을 활용하여 평소 접하기 힘든 종묘의 곳곳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을 소개한다. 타 궁궐과 구별되는 신비로운 종묘의 이곳저곳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종로구청 누리집(www.jongno.go.kr)을 통해 14일까지 모집된 교육생들은 종묘지킴이 강사들이 종묘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종묘를 만나다’)을 17일 온라인으로 보며, 사전에 우편으로 배송받은 퍼즐 등 교육 자료로 만들기 체험을 하는 온라인 쌍방향 교육을 받게 되며, 장애인을 위한 음성과 수화서비스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종묘관리소 누리집(http://jm.cha.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2-2174-36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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