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태풍이 약해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북쪽에 있던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 다시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오늘(11일)은 북쪽에서 다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와 전북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남부와 강원도의 남부, 충청과 전북의 많은 곳에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한편, 강원도와 영남, 전남 동부 내륙과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충청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한낮에 제주 33도, 대구 34도까지 오르면서 많은 습도와 함께 후덥지근한 불쾌한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이에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 동부 내륙,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폭염 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반면 앞서 예보한 대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m, 동해 앞바다에서 1∼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 바랍니다.
주간예보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4~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12~13일은 충청도 및 전라도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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