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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8회 시청률 22.2%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등록일 2017년02월15일 10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제공= SBS]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경쟁작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여유있게 왕좌를 지켜냈다.

14일 전파를 탄 '피고인' 8회는 시청률 22.2%를 나타냈다. 

지난회보다 1.3%p 상승한 수치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에 해당하며, 앞서 방송 7회 만에 20%대 고지를 밟는 저력을 발휘했던 작품은 또 한 번 상승을 일궈내면서 30% 시청률 돌파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피고인'은 다소 느리게 전개되는 이야기로 인해 '고구마 드라마'라는 일부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촘촘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안방극장 시청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주연배우 지성에 대한 호평이 작품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극의 전개도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는 이성규(김민석 분)로부터 딸 박하연(신린아 분)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박정우(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고, 박정우가 기억을 되찾음에 따라 향후 차선호(엄기준 분)와의 대결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은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강력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탈출해 복수를 감행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희대의 악마 차민호(엄기준 분)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정우의 대결이 이야기의 축으로 선과 악의 처절한 대결과 더불어 진한 부성애를 그려내고 있다.

'피고인'과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고 있는 MBC '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6회는 10.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으며, KBS 2TV '화랑'은 시청률 7.7%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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