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BEST NEWS

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작물 건조 스트레스 줄이는 미생물 개발!

등록일 2020년04월08일 13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로 작물이 받는 건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 등 이상기상 현상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 연구는 이상기상에 의한 작물의 건조 피해에 대비하여 작물 건강을 높이는 대안을 마련하고자 미생물의 유용한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은 고추 뿌리 주위 토양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부타놀리보란스(Bacillus butanolivorans) KJ40균주로, 작물이 건조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을 높여준다.

이 미생물은 강릉 등 국내 농경지의 다양한 작물(부추, 배추, 고추, 딸기, 토마토) 뿌리 주변 토양(근권)과 염생식물로부터 총 447균주의 토착 세균을 분리한 후 건조에 내성이 있는 세균을 선발‧동정한 것이다.

포트에 심은 고추 뿌리에 이 미생물을 처리한 다음 물을 주지 않고 5일 후 관찰한 결과, 줄기와 잎의 무게가 일반적으로 물을 준 고추와 비슷했다.

식물이 건조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내 활성산소 생성으로 지질과산화가 진행되고 막이 파괴돼 세포에 산화적 피해를 주며 그러나 KJ40 균주를 처리한 고추의 잎에서 세포막 지질 손상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식물은 건조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공전도도가 점차 감소해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줄어 생장이 더뎌진다.

그러나 KJ40 균주를 처리한 고추의 잎 기공전도도가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고추보다 높아 건조 스트레스 피해를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닐하우스에 심은 고추에 이 미생물을 처리한 결과, 건조 스트레스를 받아도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고추보다 작물 당 열매 수확량(무게)이 증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 중, 고추 건조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는 미생물 선발에 대해서는 식물병연구(2019년, 25권)에 논문이 게재됐다.

또한 바실러스 부타놀리보란스 KJ40균주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김남정 과장은 “유용미생물은 작물 생육과 면역 증진 등 작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로 우리 토착 미생물이 작물의 건조 피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해 유용미생물 활용 다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대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