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봄이 오자 땅속에서 나온다는 절기상 경칩인 오늘(5일) 날씨가 더 추워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내일 아침도 영하권 추위가 있을 것으로 보여서 출근길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울릉도와 독도는 비가 오다가 점차 개겠습니다.
오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앞서 예보한 대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14시 현재 서울 등 수도권 평균 기온은 4.6도 나타내고 있고,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 1.9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내일 아침도 오늘과 비슷한 영하권 추위가 이어져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로 시작하겠고, 이번 꽃샘추위는 내일 낮부터 다시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면서 포근해지겠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오전에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났었는데, 지금은 다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의 먼지는 해소된 상태이고 다만,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추위도 풀리고 하늘 표정도 좋겠지만, 밤부터 구름양이 많아지기 시작해 다가오는 주말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4.0m, 동해상에서 1.0~7.0m로 일겠습니다.
< 강풍 현황과 전망 >
오늘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간판이나 옥외 시설물 등 강풍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풍랑현황과 전망 >
모든 해상(서해 중부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울산 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상과 남해상은 오늘(5일)까지, 동해상은 내일(6일)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9일은 남부 10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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