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공식입촌식
[뉴서울타임스] 조현사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되는 8일 북한 선수단 공식 입촌식이 열렸다.
입촌식에는 지난 6일 방남한 북한 예술단 취주악단이 참석한 올림픽 오륜기와 인공기가 차례로 게양되며 시작된 북한 선수단 입촌을 알렸다.
김기훈 강릉 선수촌장과 원길우 북한 선수단장의 선물 교환 이후 선수촌에서 준비한 비보이와 사물놀이패의 환영 공연이 이어졌고, 우리 측 환영 공연 때는 가볍게 호응하던 북한 선수들은 북한 예술단 취주악단이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아리랑'과 '옹헤야' 등 7곡을 연주하자 신나게 손뼉을 쳤다.
북한 취주악단의 연주가 절정에 달하자 북한 선수들은 우리 측 공연단과 함께 손을 맞잡고 빙글빙글 돌기도 했다.
북한 취주악단원은 "북과 남 해외 온 겨레가 하나로 단결해서 우리 공연 정말 멋있는 통일 공연을 준비했으면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원길우 북한 선수단장은 입촌식이 끝나고서 "북한 인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만들어낸 공연이 아주 잘 돼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남북이 하나 된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았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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