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토요일 제2회 청년의 날에 청년들과 영상으로 만남과 앞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전 촬영을 가지는 등 대한민국 내일의 희망을 쐈다.
이번 영상은 제2회 청년의 날인 18일 토요일 오후에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었다. 영상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가 참석하여 문대통령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브레이브걸스의 노래 “롤린(Rollin')”에 대해 언급하고, 역주행으로 히트를 친 민영에게 축하를 보내며 대화를 시작했다. 래퍼 한해는 작년까지 의무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를 했는데, 이렇게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되어 매우 신기하고 영광이라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신혼부부, 휴직 청년, 창업 준비 청년, 대학생, 스타트업 대표 등 7명의 청년들이 털어놓는 주거, 창업, 등록금, 코로나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면서 코로나 이전에는 청년과 악수하고 셀카도 찍으며 소통하곤 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 등을 소개하기도 하면서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브레이브걸스의 민영은 무명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참고로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 제7조에 의거, 청년의 권리 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며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2020년 9월 19일 제1회 청년의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녹지원에 청년들을 초대하여 첫 청년의 날을 축하했다. 그날 청년을 대표하여 BTS가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19년 후의 미래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 타임캡슐을 전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