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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8장] “스페인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문 대통령, 스페인과 한국이 먼저 시작하자

등록일 2021년06월17일 12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스페인의 가장 권위있는 경제행사, 스페인 주요 기업들 대규모 참석
- 문 대통령, “디지털·그린 경제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경제를 이끈다.
- “인더스트리4.0, 스타트업, 청정에너지 분야 MOU 체결,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저녁(현지 시각)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 참석해 연설했다. [사진 “스페인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 모습] 2021.06.16. 청와대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해외 진출 기지로도 삼을 수 있다. 스페인 기업들의 잠재력을 잘 활용하길 바라”, “제3국에서 공동진출 하자”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저녁(현지 시각)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는 스페인 정·재계 인사들이 대규모로 참석해 한-스페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페인 측은, 펠리페 6세 국왕과 나디아 칼비뇨 제2부총리 겸 경제디지털전환부 장관, 러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뿐 아니라, 하비에르 파우스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장, 안토니오 브루파우 렙솔 회장 겸 CEO, 호세 마리아 알바레스 텔레포니카 회장 겸 CEO, 파블로 이슬라 인디텍스 그룹 회장, 마르크 무르트라 인드라 회장, 안토니오 가라멘디 스페인기업연합회(CEOE) 회장, 조셉 올리우 사바델은행 회장, 마르크 푸이그 푸이그 그룹 회장 겸 CEO, 조르디 구알 비다카이샤 이사회 의장, 이사이아스 타보아스 수아레스 스페인철도공사 회장 등 스페인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비에르 파우스(Javier Faus)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장은 문 대통령과 국왕의 참석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그리고 커다란 자동차, IT, 통신, 영상, 반도체, 화장품 등 아주 모범적인 산업을 가지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한국인과 모든 세계인들을 환영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저녁(현지 시각)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 참석해 연설했다. [사진 “스페인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 모습] 2021.06.16. 청와대

문 대통령은 개막 만찬 연설에서, “이제 협력을 잘하는 나라가 세계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디지털·그린 경제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게 될 것이다”며 “스페인과 한국이 먼저 시작합시다.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과 기업인들의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양국 모두 근현대사의 아픔을 딛고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협력을 통한 시너지도 매우 클 것”이라며,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펠리페 6세(Felipe VI) 국왕은 문 대통령의 참석과 스페인 기업인들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양국의 교역이 다소 주춤했지만 2021년 전망은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리 양측의 교류가 보다 더 과거처럼 활발하게 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또 펠리페 6세 국왕은 “한국기업은 스페인에서 좋은 플랜트로 활용하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진출의 기지로도 삼을 수 있으므로, 우리 스페인 기업들의 잠재력을 잘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서로 보완적 관계로 “제3국에서 공동진출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제인 협회 연례 포럼’은 스페인 국왕, 총리,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스페인 내 가장 권위잇는 경제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대재건-기업, 경제, 정치에서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1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스페인 국빈방문 계기, 문 대통령의 ‘경제인 협회 연례 포럼’ 참석은 우리정부의 경제정책과 우리시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스페인 정·재계의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스페인 측의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희망하는 적극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국 측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박용만 한-스 경협위원장과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 최영석 차지인 의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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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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